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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전시실 민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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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수아비 작성일 2021-06-05 16:33 조회 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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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짧은 인간의 삶 속에서 본인의 의지대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이렇듯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하루하루에 인간은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절망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그러기에 작가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다가올 미지의 세계(사후세계)에 관하여 꿈을 갖는지도 모른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꿈을 꾸는 것과 닮은 점이 많다. 프로이트(Sigmund Freud) 이론에 따르면 ‘꿈은 현실에서 충족되지 않는 소망이 충족되는 심리적 활동’이라 하였다. 본 작품들의 대표적인 상징은 종이비행기와 집이다. 이것은 미지의 세계에 진입해보고 싶은 본인 자아의 상징이기도 하다. 상징은 논리적 언어로 풀어내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낼 수 있게 돕는다. 어찌 보면 동심이다. 종이비행기가 되어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를 바라보는 상상을 할 때 우주적인 차원에서 지구는 작은 점이고 인간은 먼지같이 미미한 존재다. 작품 속 점들은 마음속의 별이자 반짝이는 존재로서 인간을 상징한다. 마음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모든 존재는 반짝이는 별과 같다. 저마다의 소망을 품고 자아를 실현하며 자기만의 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 속의 집은 우주 만물이 점과 같이 보이는 아주 높은 곳에서도 비교적 또렷한 형태로 묘사되었다. ‘집’은 건축물로서의 집이라기보다는 우리 자아를 안전하게 감싸주는 심리적 공간을 상징한다 여기서 작가는 세월이 흘러갈수록 동심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한다. 결국 한 점의 미세한 점이 별이 되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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